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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매일 오르다 보니

ㅣ굴굴ㅣ 2020. 6. 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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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발 3월 폭락장 이후 4, 5월은 전세계 증시, 특히 미국 증시는 놀라울 정도로 무섭게 회복했습니다.

 

나스닥100 지수에 집중투자하고 있는 저는 나스닥지수 8,800대 정도의 평단가를 가지고 있다가 8,500이 깨지고 8,000이 깨지기 직전에 대부분의 남은 자금을 모두 투자했고,

 

7,000대와 심지어 결코 보게될 줄 몰랐던 6,000대에서는 손가락만 빨고 있었습니다.

 

어쨌든 2개월만에 나스닥지수는 다시 9,600대까지 올라왔고,

 

평단가를 많이 낮추지는 못했지만 투자금을 맥시멈으로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정말 이젠... 어떤 일이 있어도 안팔겁니다!! 계속 사 모을 뿐...

 

다만, 4, 5월의 폭등을 즐기다 보니 어느덧 다시 하루하루의 주가 움직임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잘못된 저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떨어지는 것에 흔들리지 않았던 것처럼, 오르는 것에도 큰 의미를 두어서는 안된다고 스스로에게 다짐니다.

 

위험한 주식에 투자한 것이 아닌,

 

성장하고 있는 위대한 기업들에 골고루 분산투자해놓았고,

 

전세계 시총 비중으로 포트폴리오를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주식, 좋은 펀드, 그리고 좋은 ETF를 샀으면

 

이제 할 일은 한없이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두배(100%), 세배(200%)의 수익률을 달성하려면 긴 시간이 필요하고,

 

여기서 다시 두배, 세배의 수익률을 달성하려면 다시 또 시간이 필요합니다.

 

다만, 두배의 두배는 네배고, 네배의 두배는 여덟배이니,

 

시장에 머물러서 끊임없이 좋은 주식과 좋은 펀드, 좋은 ETF를 사 모아간다면

 

분명 눈덩이는 훨씬 커져있고, 무거워져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훨씬 더 빨리 굴러가게 되겠죠?

 

굴리고 굴리는 블로그로 블로그 이름을 지은만큼 눈덩이가 제대로 굴러가는 모습을 꼭 보고 느껴보고 싶습니다.

 

제가 가장 공감하고 많은 투자철학을 배우고 있는 존리 대표님의 영상 중 몇 가지 인상깊었던 문장들을 인용해봅니다.

 

주식은 팔지 않는 기술이다.

 

Art of not selling.

 

시장에 항상 머물러 있는 것이 마켓타이밍을 하는 것보다 더 낫다.

 

Time in the market is better than timing the market.

 

(이를 종합하면) 항상 전액이 투자돼있어야 한다.

 

Fully Invested.

 

주식투자는 겸손해야한다. 시장을 예측하려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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