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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의 급여외 수익 정리.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키우자!

ㅣ굴굴ㅣ 2021. 5. 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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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2021년 현재까지 급여외의 수익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현재 저의 급여외의 수익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ETF에서 분기별로 주는 분배금이고, 또 다른 하나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구글 애드센스로부터 지급받는 광고수익입니다.

 

정리해놓고 보니 그리 큰 금액은 아닙니다.(ㅎㅎ;) 하지만 계속해서 자산을 키워 자산으로부터 끊임없이 나오는 현금흐름과 디지털노마드 생활을 하면서 나오는 광고수익으로 회사에 얽메이지 않는 삶을 꿈꾸기에 계속해서 이 두 파이프라인을 견고하게 키워나가려고 합니다. 또한 추가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이 생긴다면 이 역시 하나의 수입원으로 차근차근 키워나갈 생각입니다!

 

2019년~2021년 5월 현재 급여 외 파이프라인 수익 정리 

파이프라인 구분 대상 기간 금액 비중
1 분배금
배당금
일반계좌 국내ETF 2020~2021.5 138,744원 37%
일반계좌 해외ETF, 해외주식 2019~2021.5 685,201원
연금저축계좌 국내ETF 2020~2021.5 124,086원
2 애드센스 외화계좌 구글애드센스 2020.3~2020.12 1,165,054원 63%
2021.1~2021.5 448,679원
합계 2,561,764원 100%

* 분배금에는 퇴직연금계좌(DC, IRP)와 ISA계좌에서 들어온 것도 있지만, 제가 거래하는 미래에셋증권에서는 분배금 입금 내역이 조회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분배금이 입금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퇴직연금계좌와 ISA계좌로 분배금이 들어오면 다시 그 분배금으로 ETF를 계속 매수해왔기 때문입니다.

 

파이프라인1 - 분배금 수익

첫번째 파이프라인은 바로 ETF 분배금 수익입니다. 2017년부터 주식을 시작했지만, 2018년까지는 개별 종목을 샀다 팔았다하는 식의 투자를 해서 유의미한 투자가 아니라고 생각하여, 위 표에서는 2019년부터 정리했습니다. 2019년부터 개별종목들을 서서히 정리하면서 S&P500과 나스닥100 ETF를 모으는데 완전히 집중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2021년 5월인 현재까지 투자금이 점점 늘어나면서 받는 분배금이 조금씩 늘어났지만, 앞으로는 이 정도 수준을 유지하거나 약간 높아질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어차피 분배금을 재투자할 것이기 때문에 분배금을 지급하지 않고 알아서 재투자해주는 (최근에 출시된) TR(Total Return) ETF를 계속 매수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유동적이겠지만 현재까지 모은 ETF들의 수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ETF들에서 분기에 한번씩 분배금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 ETF들은 연금저축계좌, IRP계좌, DC형 퇴직연금계좌, ISA계좌, 그리고 일반계좌에 나뉘어 투자돼있습니다. 현재 국내 상장된 S&P500 ETF 기준으로 최소한 50,000주는 모으는 것이 1차 목표입니다. 미국에 상장된 VOO ETF 기준으로는 1,250주 정도입니다.

 

S&P500

Vanguard S&P 500 ETF(VOO) : 101주

TIGER 미국S&P500 ETF(360750) : 1,256주

KINDEX 미국S&P500 ETF(360200) : 1,208주

KODEX 미국S&P500 TR ETF(379800) : 242주

 

나스닥10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 : 2,000주

KODEX 미국나스닥100 TR ETF(379810) : 113주

 

[일반계좌] 국내ETF 분배금(2020~2021.5) : 138,744원

[일반계좌] 해외ETF 분배금 및 해외주식 배당금(2019~2021.5) : 685,201원

 

[연금저축계좌] 국내ETF 분배금(2020~2021.5) : 124,086원 

파이프라인2 - 애드센스 수익

두번째 파이프라인은 바로 구글 애드센스 광고 수익입니다. 애드센스에 대해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혹시 아직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잠시 설명하자면 유튜브를 보실 때 나오는 광고나, 블로그에 붙어있는 광고에서 나오는 수익입니다. 광고주가 구글의 광고 플랫폼인 구글 애즈(Google Ads)에 돈을 내고 광고를 내보내달라고 요청을 하면, 유튜브나 블로그 컨텐츠 제작자들이 자신의 컨텐츠에 광고를 달아 송출하게 됩니다. 컨텐츠 이용자들이 영상이나 블로그의 글을 보거나 광고를 보게 되면 구글과 컨텐츠 제작자가 일정 비율로 나눠갖게 되는 것입니다.

 

유튜브의 경우 영상 재생시 바로 광고가 송출되고, 현재 대새 플랫폼이며, 글보다는 영상으로 보는 것을 선호하는 콘텐츠 이용자들이 훨씬 많기 때문에 애드센스 수익도 블로그에 비해 상당히 큽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블로그에서 창출할 수 있는 애드센스 수익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1건의 영상제작에 비해 1개의 포스팅에 걸리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훨씬 적고, 이로 인해 글이 빠르게 누적이 되면 유튜브 못지 않게 애드센스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블로그 하나를 제대로 키우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특히 전업 블로거가 아닌 직장을 다니면서 하게 된다면 이핑계 저핑계로 글쓰는 것을 미룰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2년 조금 넘게 블로그를 운영을 했지만 공개된 포스팅 글이 약 200여개 정도이고, 이 중에서 많이 읽히는 글들만 추리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때문에 블로그를 나의 일기장이나, 지식 저장소, 취미 공간, 관심 분야를 정리하는 노트로 생각하면서 그냥 꾸준~히 운영하다보면 많이 읽히는 글도 나오고 아닌 글도 나오겠지만, 글들이 축적된 블로그의 위력은 생각보다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는 2019년 7월경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했고, 처음에 어떤 주제로 어떻게 글을 써야 할 지도 잘 모른 채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스킨도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기본스킨으로 시작했고, 하루 방문자 수도 50명도 채 안되었습니다. 당시 썼던 글들을 지금 다시 읽어보면 (지금도 잘 쓰는 것은 아니지만) 정리도 잘 안돼있고 뭔가 블린이의 느낌이 아주 가득합니다.

 

그래도 여러 블로그들을 살펴보고, 제가 관심있는 분야부터 공부하면서 포스팅을 하고, 또 읽는 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정보성 포스팅을 하려고 노력하다보니 방문자 수가 조금씩 늘기 시작했고, 2020년 3월에 드디어 애드센스 광고를 블로그에 게시할 수 있게 승인을 받았습니다. 2020년 3월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는 약 1,059달러를, 2021년에는 1월부터 5월 현재까지 약 400달러의 광고수익을 창출했습니다. 대략 한 달에 10만원을 약간 넘는 수준입니다.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다른 블로거 분들에 비해 내새울만한 수익은 아니지만, 그냥 하나의 파이프라인을 견고하게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보고 꾸준히 키워나갈 생각입니다. 오히려 1번 파이프라인인 ETF 분배금과 비교하면 분배금이 37%, 애드센스 수익이 63%로 애드센스 수익이 현재까지 더 큽니다.

 

[애드센스] 구글 애드센스(2020.3~2020.12) : 1,165,054원($1,059.14×1,100원)

 

[애드센스] 구글 애드센스(2021.1~2021.5) : 448,679원($407.89×1,100원)

아직 급여 외 수익 파이프라인이 미미한 수준이지만, 급여 외 파이프라인이 처음부터 크다면 힘들게 회사를 다닐 필요가 없겠죠?^^ 본연의 직업을 사...랑 하면서 파이프라인을 키워나가는 재미를 만들어가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현재의 이 파이프라인을 얼마나 성장시켰는지 다시 포스팅 해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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