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투자 결산(배당금, 분배금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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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이 밝았습니다. 미국지수에만 투자해 온 저의 계좌 역시 22년도에는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20, 21년도에 얻은 상승분을 거의 모두 반납했다고 봐도 무리가 아닐 것 같습니다. 아쉽기는 하지만 지수투자는 절대 팔지 않고 장기로 수량을 최대한 모을 수 있을만큼 모으자는 원칙을 지키고 있는 것에 위안을 삼았습니다. 22년에도 여력이 되는대로 계속 매수하면서 이제 목표로 했던 수량을 80%정도 채운 것 같습니다. 22년을 겪으면서 투자에서 수익률을 높이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깨달았습니다. 미국지수 투자에 대한 믿음은 확실하지만, 좀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리기에는 한계점도 느끼는 22년도였습니다. (절대 팔지 않을, 장기투자 할) 목표수량의 S&P500과 나스닥100 지수 투자분은 끝까지 버틸 수 있는 재정적으로 튼튼한 성곽(castle) 구축으로 삼고, 배당주, 리츠 중심의 계좌를 추가로 운용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22년도 투자현황
21년에 태어난 딸아이가 돌이 지나면서 이사의 필요성이 생겼고, 약간 무리를 해서 월세가 비싼 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또 21년에 뚫은 마통을 활용해 지수투자를 했는데 (역시나..) 현재까지는 아주 잘못된 판단이었습니다.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으로 매달 부담하는 이자가 꽤 커졌습니다. 전세자금대출 이자 역시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매달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많지 않은) 성과급과 분기마다 들어오는 퇴직연금, 그리고 지수투자에서 나오는 분배금 정도가 1년에 투자할 수 있는 시드가 되었습니다. 높은 주거비와 고물가, 고금리가 사람 잡네요^^ 금리가 인하될 때까지, 그리고 배당금 사이즈가 더 커질 때까지 열심히 회사 나가야겠습니다. 사실 마통을 갚아나갈까 아니면 배당액을 계속 키울까 고민했지만 마음은 이미 배당액을 더 키우자는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21년말 기준 평가차익이 약 1억원이 넘었었는데, 이때 S&P500은 대략 4,700~4,800선이었고, 나스닥지수는 약 16,000선정도였습니다. 현재 S&P500은 약 3,900선이고, 나스닥지수는 약 10,600선으로 현재 평가차익은 1,600만원정도로 쪼그라들었습니다. 고점에서 마통으로 투자한 게 큰 원인이었고, 22년에 미국증시가 큰 하락장을 맞을 때 제 계좌도 그대로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누적수익률도 21년말에는 30%가량 되었었는데 오늘 확인해보니 4%정도로 떨어져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수량 모으는 것에 집중했기 때문에 수익률은 크게 상관하지는 않지만, 어쨌든 안전마진까지 거의 내려왔다는 사실에 참 투자가 쉽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일반계좌와 연금계좌, ISA계좌 모두 포함한 현재 모은 수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S&P500
SPY : 145주 (150주 목표)
IVV : 150주 (150주 목표)
VOO : 122주 (150주 목표)
TIGER 미국 S&P500 : 3,000주 (3,000주 목표)
ACE 미국 S&P500 : 1,342주( 2,000주 목표)
KODEX 미국 S&P500 TR : 3,346주 (3,500주 목표)

나스닥100
TIGER 미국나스닥100 : 2,000주 (2,000주 목표)
KODEX 미국나스닥100 TR : 1,460주 (1,500주 목표)

22년도 분배금(배당금) 현황 (환율 1,200원 적용, 천원미만 생략)
SPY : 755,000원
IVV : 908,000원
VOO : 692,000원
TIGER 미국S&P500 : 235,000원
ACE 미국S&P500 : 168,000원
TIGER 미국나스닥100 : 341,000원
총계 : 약 310만원

대부분 S&P500 ETF에서 나오는 분배금이고 TR ETF는 분배금 자동재투자로 현금으로 받는 분배금은 없습니다. 배당수익률은 23년 1월 현재 약 1.6%정도입니다. 한 2~3%정도만 돼도 좋겠는데 약간 아쉽습니다. 시간이 흘러흘러 분배금이 성장하여 먼 훗날엔 현재 매수가 기준으로 배당수익률만 매년 7~8%되는 순간을 기다려봅니다.

아울러 지수투자는 목표수량까지만 채우고 매도 없이 끝까지 홀딩하고, 배당주와 리츠(REITs)를 모아보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주가가 크게 저평가 되었다고 판단될 때 크게 투자할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현재 현금흐름 상 쉽지 않기 때문에 우량주들을 일단 조금씩 1~2년간 모아서 매수가 기준 6%정도의 배당수익으로 현금흐름을 만들어 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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