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때보다 주식시장이 뜨거웠던 2021년이 지나가고, 2022년 임인년이 밝았습니다. 모두 즐거운 투자 잘 하고 계신지요?^^ 저 역시 미래에셋 기준으로 2021년 한해 35.58%의 수익률을 달성했습니다. 실제 수익률이 정확하게 이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쨌든 미래에셋 mAll 어플에서 알려주는 수익률은 이렇습니다. 요즘 유행어처럼 번지는 '무지성 매수'의 결과입니다. 무지성 매수는 사실 하락장에서 더 유용한 전략인데, 올해는 주식시장이 거의 계속해서 상승했기 때문에 급여가 들어오는 날에 무조건 매수했다는 것은 매달 점점 더 비싼 가격으로 샀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쨌든 전체적인 자산 가치는 작년보다 크게 상승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의미있었던 2021년이었습니다.
참고로 저의 포트폴리오는 S&P500 ETF가 약 60%, 나스닥100 ETF가 약 40% 정도 차지합니다. 이를 국내 ETF, 해외 ETF 가리지 않고, 절세계좌(연금저축계좌, IRP계좌, DC형 퇴직연금 계좌, ISA계좌) 일반계좌에서 돈이 생길 때마다 모아가고 있습니다.
항상 고점인 것 같은 미국 주식시장. 계속 가격이 오르면서 사면 살수록 기대수익률은 떨어지게 됩니다. 아직 원하는 수량을 모으기에는 한참 부족하기 때문에 적당한 조정을 주면서 올라갔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S&P500지수의 매년 마지막 거래일의 종료시점의 수치입니다. 2020년말 대비 2021년말 지수의 상승률을 계산해보면 다음과 같이 26.89%가 나옵니다.
(4,766.18 - 3,756.07) / 3,756.07 = 26.89%
2021말 : 4,766.18
2020말 : 3,756.07
2019말 : 3,230.78
2018말 : 2,506.85
2017말 : 2,673.61
2016말 : 2,238.83
2015말 : 2,043.94
2014말 : 2,058.90
2013말 : 1,848.36
2021년 S&P500의 상승률은 26.89%, 2020년 S&P500의 상승률은 16.26%, 2019년 S&P500의 상승률은 28.88%입니다. 이 수익률은 배당을 고려하지 않은 순수 지수 상승분으로만 계산한 수익률로, 배당수익률을 약 1.3%로 가정하여 계산한다면 더 높을 것입니다.
과거 S&P500지수의 역사적 수익률을 화인해보면 3년 넘게, 4년, 5년 더 지수가 상승하는 경우도 있고, 3년 연속 이정도로 상승했으면 좀 천천히 쉬어가는 해도 있었습니다. 물론 예상치 못했던 위기가 발생하면 급격히 무너지는 모습도 보였던 것 같습니다. 2022년 올 한해는 S&P500 지수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멀리서 가끔씩(이라고 쓰지만 자주 확인하게 되겠죠?^^;;) 확인해야겠습니다.
S&P500지수를 추종하는 ETF 들의 상승률과 분배금을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SPY ETF(SPDR S&P500 ETF)
- 1년간 상승률 : (474.96 - 368.96) / 368.96 = 28.73%
- 2021말 : $474.96
- 2020말 : $368.96
- 분배금 : 주당 $5.662 지급(분기별 지급)
- 21.1.29 지급 : $1.58
- 21.4.30 지급 : $1.278
- 21.7.30 지급 : $1.376
- 21.10.29 지급 : $1.428
IVV ETF(iShares S&P500 ETF)
- 1년간 상승률 : (476.99 - 370.45) / 370.45 = 28.75%
- 2021말 : $476.99
- 2020말 : $370.45
- 분배금 : 주당 $5.727 지급(분기별 지급)
- 21.3.31 지급 : $1.311
- 21.6.16 지급 : $1.225
- 21.9.30 지급 : $1.693
- 21.12.17 지급 : $1.498
VOO ETF(Vanguard S&P500 ETF)
- 1년간 상승률 : (436.57 - 338.97) / 338.97 = 28.79%
- 2021말 : $436.57
- 2020말 : $338.97
- 분배금 : 주당 $5.437 지급(분기별 지급)
- 21.3.31 지급 : $1.263
- 21.7.2 지급 : $1.333
- 21.10.4 지급 : $1.308
- 21.12.27 지급 : $1.533
TIGER 미국S&P500 ETF(360750)
- 1년간 상승률 : (14,350 - 10,260) / 10,260 = 39.86%
- 2021말 : 14,350원
- 2020말 : 10,260원
- 분배금 : 주당 110원 지급(분기별 지급)
- 21.2.2 지급 : 20원
- 21.5.4 지급 : 30원
- 21.8.3 지급 : 35원
- 21.11.2 지급 : 25원
KINDEX 미국S&P500 ETF(360200)
- 1년간 상승률 : (14,440 - 10,385) / 10,385 = 39.05%
- 2021말 : 14,440원
- 2020말 : 10,385원
- 분배금 : 주당 172원 지급(분기별 지급)
- 21.2.2 지급 : 70원
- 21.5.4 지급 : 32원
- 21.8.3 지급 : 35원
- 21.11.2 지급 : 35원
환율이 연초에 비해 많이 올라 환변동에 노출된 상품인 국내 ETF가 좀 더 수익율이 높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사실 해외 ETF 역시 달러로 보유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가격에만 반영 안될 뿐,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익을 가져가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2022년에는 환율이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없지만, 2022년에도 환율 변동에 따른 국내, 해외 ETF 간에 겉으로 보이는 수익률은 이렇게 차이가 날 것입니다.
2022년에도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최대한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그런 투자를 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급하게 가려하면 반드시 다치게 된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아야겠다고도 다짐해봅니다. 많은 수량, 압도적인 수량의 확보로 가격에 흔들리지 않는 그런 투자를 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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