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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100, S&P500 기대수익률 계속해서 올라가는 중

ㅣ굴굴ㅣ 2022. 1. 25.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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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런 글을 한 번 쓴 적이 있습니다.

 

주식투자하면서 겪은 두 번의 공포

아직 투자기간이 길지 않은 저는 주식시장의 크고 작은 변동성에서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훈련을 계속 해나가야 합니다. 폭락장에서 좋은 주식을 던지는게 아니라 흔들리지 않고 계속해서 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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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하면서 겪은 두 번의 공포. 이 글의 끝에 쯤에, 다음에 세번째 폭락장 경험이 오면 포스팅해보겠다고 적었었습니다. 저도 주식 전문가는 아닐뿐더러 그냥 수많은 투자자 중 하나인 직장인 개인 투자자이지만 저 스스로에게 해주고 싶은 말, 혹은 가까운 미래에 저의 딸아이가 주식시장 폭락장을 겪을 때 이 글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글로 적어봅니다.

 

2022년에 접어들면서 주식시장은 분위기가 180도 바뀌어 매일같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공포'라는 단어를 결코 쓰지 않습니다. 대신 기대수익률이 계속해서 올라가는 중이라는 멋진 말로 표현해봅니다. 약 3년정도의 투자기간으로 안전마진을 갖고 있어서 그런 측면이 크겠지만, 설사 안전마진이 없다 하더라도, 어차피 똑~같은 주식을 계속 사야 하는 입장에서는 무조건 싸게 사는 게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싸게 사면 싸게 살 수록 그 때 산 주식의 기대수익률은 점점 더 올라가게 됩니다. 주식은 사는 순간 가격은 잊어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식을 사는 순간 가격은 내 손을 떠나지만 수량은 확실히 내 손안에 있습니다. P x Q가 내가 가진 총 자산의 가치라면, P는 당장 어떻게 할 수 없는 변수이지만 10년, 20년을 놔두면 크게 상승한다는 것은 믿을 수 있습니다. 내가 집중할 수 있는 것은 바로 Q입니다. P는 어떻게 할 수 없지만 Q는 나의 능력과 노력으로 계속해서 사들일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Q를 늘리는 게 자산가치를 늘릴 수 있는 핵심 방법입니다. 일단 Q를 늘리려면 아이러니하게도 주식을 계속 사야하는 동안에는 P가 일단 계속 떨어지는 것이 유리합니다.

 

나는 그 주식을 1주 갖고 있는게 중요한 것이지 가격이 찔끔찔끔 움직이는 것에 연연하면 절대로 나중에 큰 복리효과를 누릴 수 없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블로그에 계속해서 글을 쓰면서 같은 주식이면(특히 인덱스 투자를 한다면) 무조건 무조건 싸게 사는게 유리하다는 것을 계속 되내이고 있습니다. 이미 비싸게 산 주식을 미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비싸게 산 주식도 저에겐 아주 소중한 주식입니다. 주식은 그냥 살아있는 생물입니다. 그냥 회사에 대한 지분일 뿐인데, 주식 시장 속에서 수많은 참여자들의 손을 타면서 이리저리 날뛰는 존재이지요. 

 

언제 어느 시점에 샀든 주식을 사는 입장에서는 계속해서 사업을 키워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얼마나 쉬운 일인가요. 앉아서 주문 버튼만 누르면 전 세계의 멋진 사업들의 일부를 내것으로 만들 수 있다니요. 가격이 떨어지는데 현금이 없는 것이 참 미칠 노릇이네요^^ 설 명절 전에 급여가 약간 더 들어오는데 많이 사진 못하지만 약간이라도 더 살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달러 코스트 에버리징(Dollar Cost Averaging).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QQQ ETF의 차트입니다. 2021년에도 굴곡이 있었지만 대체로 상승랠리를 펼쳤고, 2022년 초부터 다시 급격한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차트만 보면.

하지만 시계열을 늘려 월봉 차트로 보면 큰 상승장 다음에 큰 조정 한방을 주는 모습입니다. 월봉으로 보면 그래프가 참 잔잔합니다. 크게 동요할 게 전혀 아니라는 것입니다.심지어 2020년 2, 3월의 폭락장도 월봉 그래프상으론 별거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S&P500지수를 추종하는 SPY ETF의 일봉 차트도 마찬가지입니다. 2022년 1월이 되면서 계속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변동성이 매우 큰 것 같아 보입니다. 이 일봉차트만 보면.

하지만 시계열을 2016년까지 넓혀 보면, 2018년말에 펼쳐진 4~5개월 정도의 조정장과 하락크기가 비슷해보이기도 하고, 코로나 폭락장에 비해선 아직 크 폭이 크지는 않아보입니다.

월봉 차트를 봐도 그냥 잔잔한 그래프입니다. 큰 변동 없이 오르락 내리락 하며 상승 그래프를 그려가고 있습니다. 역시 영원히 오르는 주식시장 없고, 영원히 떨어지는 주식시장 없습니다. 평균으로의 회귀(reversion to mean). 역시 잊지 말아야 할 문구인것 같습니다. reversion to 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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