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형 퇴직연금 1년 반동안의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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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국민연금을 제외하고, 3개의 연금계좌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연금계좌(연금저축펀드), IRP계좌(개인형퇴직연금), DC형계좌(확정기여형퇴직연금)가 저의 연금 3총사입니다.

 

퇴직급여 : 퇴직금, 퇴직연금 / 퇴직연금 : DB형, DC형

퇴직급여는 다니던 회사에서 퇴직(퇴사)할 경우 받는 급여로, 퇴직급여제도에는 퇴직급여를 사내에 적립하는 퇴직금과 사외에 적립하는 퇴직연금이 있습니다.

 

퇴직금 제도는 2020년부터 없어집니다. 사내에 적립할 경우 회사가 어려워질 경우 퇴직금을 지급하지 못할 위험이 있고, 운용수익률 부진 등의 문제가 있으며, DB형 퇴직연금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퇴직연금은 다시 DB형(확정급여형 퇴직연금)과 DC형(확정기여형 퇴직연금)으로 구분됩니다.

 

즉, 퇴직급여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퇴직금 : 직원들의 퇴직급여를 사내에 적립

  ☞ 2020년부터 없어지는 제도

 

2. 퇴직연금 : 직원들의 퇴직급여를 사외(금융기관)에 적립 / DB형, DC형으로 구분

구분 상품
운용
책임
퇴직 후 받는 금액 수령방법
DB형
(확정급여형)
회사 퇴사직전 3개월 평균임금 x 근속연수 일시금
or
연금
DC형
(확정기여형)
개인 매년 임금총액의 1/12 이상을 
매달 또는 매분기 DC형 계좌에 적립해주고, 개인이 알아서 이 돈을 굴려서 운용하는 만큼 가져감
일시금
or
연금

DB형은 회사에서 운용하며 직원들의 퇴직금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퇴직급여 담당부서에서는 리스크가 낮고 수익률 역시 낮은 상품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장기간 투자할 수 있는 돈이기 때문에 높은 수익률을 추구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예금에 묶여있는 것입니다.)

 

만약, 임금 상승 속도나 임금상승률이 높고, 회사에서 승진 가능성이 높다면, DB형 퇴직연금을 선택하는 것이 더 유리할 것입니다.

 

하지만, 임금상승 속도나 임금상승률도 높지 않고, 퇴직할 시점까지의 임금상승률보다 퇴직할 시점까지의 운용수익률을 더 높일 자신이 있다면 DC형 퇴직연금을 선택하는 것이 더 유리할 것입니다.

 

DC형 퇴직연금을 선택하다

저는 앞으로 회사를 다닐 수 있는 시간과 회사에서의 승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정도, 주식과 펀드, 자본시장에 대한 믿음 등을 복합적으로 고민고민한 끝에 DC형으로 바꾼 것은 결코 아니고(^^),

 

어쨌든 회사 꼭대기까지 올라갔을 때 3개월 평균임금 x 근속연수보다 현재 정산받은 금액을 오랜시간 자본시장에 굴렸을 때의 금액이 더 클것이라는 것에 더 확신이 가서 DC형을 선택했습니다.(KB국민은행에 계좌 개설)

 

지금 매 분기 들어오는 이 작은 씨앗들이 20년, 30년 굴러갔을 때의 힘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물론 DB형을 선택해서 퇴사 전 높은 임금으로 정산 받아 그 돈으로 그때부터 굴려볼 수도 있지만, 젊었을 때부터 매달 or 매 분기 들어오는 돈으로 습관적으로 굴리는 것과 60세가 되어 그 때부터 큰 돈을 굴리기 시작하는 것은 경험적인 측면에서도 확실히 다를 것입니다.

 

주식시장이 좋든 나쁘든

주식에 대한 충성을 맹세해야 한다.

주식을 오랫동안 보유하고 있을

용기와 인내심이 없다면

평균수준의 투자자에 불과하다.

- 피터린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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