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급여관리. 돈을 관리하는 방법. 엑셀 활용
- Etc
- 2019. 12. 24. 00:03
투자=투자금x수익률^시간
제가 생각하는 투자의 개념입니다. 성공적인 투자를 통해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는 투자금과 수익률, 그리고 시간이라는 세 가지의 요소가 극대화 되어야 합니다.
수익률은 투자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경험을 쌓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해야하고, 시간이라는 것은 말그대로 시간이 해결해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아무리 수익률이 좋고, 장기투자를 한다고 하더라도, 투자금이 적으면 그 수익률은 무색해질 뿐입니다. 가령 엄청난 투자내공으로 매년 연18%의 수익률을 낸다고 하더라도 1년에 투자하는 총 투자금이 120만원(월 10만원) 뿐이라면 부자가 되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의미있는 투자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 천만원 단위 이상의 투자금은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투자금 늘리기 위한 방법?
수익률과 시간을 고정값으로 두었을 때, 투자금만이라도 극대화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까 항상 고민을 많이 합니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1. 나의 몸값을 높인다. 연봉이 높은 기업에 들어가거나 이직한다.
2. 소비를 최대한 줄이고, 월급을 최대한으로 저축한다.
3. 부업을 통해 추가적인 수입을 늘린다.
4. 대출을 껴서 레버리지를 일으킨다.
이 중 4번 레버리지는 부동산을 구입할 때 일으키는 것으로 하고, 3번 부업을 통한 추가 수입은 다시 여러가지 방법(아르바이트, 블로그, 유튜브, 추가적인 사업 등)으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1번 역시 더 좋은 회사로의 이직을 통해 몸값을 높이는 방법이지만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1, 3, 4번이 투자금액을 늘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결코 쉽지가 않습니다. 때문에 가장 현실적이고 쉬운 방법으로는 2번, 소비를 최대한 줄이고, 남은 금액을 투자로 최대한 전환하는 방법입니다.
3번 부업을 통해 추가적인 수입을 늘리는 작업은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계속 구체화해 나가야 함은 당연한 것이구요^^
소비 줄이기 = 급여 관리
소비를 최대한 줄인다. 말은 쉽지만 막상 카드값 매달 나갈 때를 보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내가 언제 이렇게 많이 썼지? 순식간에 카드값이 이렇게 불어났나? 하는 생각을 거의 매달 하게 됩니다. 이유인 즉슨, 신용카드는 관리해주지 않으면 내가 이번달에 얼마를 썼는지 결제일 전에 파악하기 쉽지 않으며, 여러장의 신용카드를 쓰는 경우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신용카드 사용액 역시 단기적인 빚이라고 봐야하는데, 카드만 긁으면, 카드만 갖다대면 순식간에 모든 것을 살 수 있으니, 어릴적 용돈받아 쓰는 것보다 씀씀이가 당연히 커지게 됩니다.
어느순간부터 카드값이 너무 많이 나와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이 너무 적어지자, 월급 중 66%, 즉 3분의 2는 무조건 투자금액으로 확정지어놓고, 나머지 금액에서 생활비로 사용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물론 정말정말 어쩔 수 없는 경우는 현실과 타협할 수밖에 없긴 하지만요.
투자금액 확정 → 잔여금액에서 소비 해결 ← 급여관리
투자금액을 확정지어놓고, 급여의 3분의 1 수준에서 생활비와 경조사비, 전세자금 대출 이자 등을 모두 해결하려다보니, 원단위까지 저의 지출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기록해놓을 필요가 있었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엑셀에 저의 돈의 흐름을 기록하면서 원단위까지 기록하고, 카드별로 기록해나갔습니다.
1. 먼저 엑셀을 켭니다.(office.com에서 클라우드 엑셀을 활용하시면 자동저장, 아무컴퓨터에서 열 수 있어 좋습니다.)
2. 1년치 급여의 매달 들어올(통장에 찍힐) 예상 금액을 월별로 기록합니다.(전년도 급여명세 참조)
3. 각종 기념일과 행사에 소요되는 금액을 기록합니다.(가족 생일, 명절, 어버이날, 어린이날, 결혼기념일 등등)
4. 월별 예상 경조사비에 대한 예산을 편성합니다.(월 평균 10~20만원 정도로 잡습니다.)
5. 매달 필수 생활비를 기록합니다.(관리비, 가스비, 통신비, 인터넷비, 이자비용 등등)
6. 외식비, 문화비, 주말 나들이 등에 대한 예산을 적당하게 편성합니다.
7. 카드별 사용기간과 결제일을 확인합니다. 웬만하면 카드를 줄이고, 웬만하면 결제일을 맞춥니다.
8. 일주일에 한번정도 카드별로 어디서 얼마를 썼는지 엑셀에 기록합니다.
9. 월별 한도를 정해놓고, 결제일까지 얼마를 더 써도 되는지, 어떤 카드를 더 사용해야 하는지 파악합니다.
10. 불필요한 지출은 없었는지 돌이켜보고, 다음달에는 더 확실하게 관리할 것을 다짐합니다.
조금 결벽증이 있어보일 수도 있지만, 이런식으로 관리하는 것이 익숙해지면 생각보다 시간이 들지 않고, 오히려 내 돈을 효율적으로 통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주 단위로 기록하고 카드결제일이 되었을 때 제가 기록한 것과 카드명세서 날라온 금액이 일치할 때의 느낌은 참 좋습니다.
물론 급여관리만으로는 투자금액을 높이는게 한계가 존재합니다. 아무리 소비를 줄여도 결국 들어오는 월급은 정해져있으니까요^^ 그래서 투자금액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는 몸값을 높이든 부업을 시작하든 추가적인 수입원을 확보하는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파이프라인 확장. 하나씩 차근차근 확장해보도록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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