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세 정보가 아예 없는 편이 낫다. 제이슨 츠바이크
- Etc
- 2021. 4. 15. 22:02
요즘 주식시장이 계속해서 올라가 자산 평가액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자산 평가액이 커지니 기분이 좋기는 하면서도, 점점 주식(인덱스ETF)을 살 때 너무 비싸게 사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싸게 사면 좋겠지만 시장이 언제 조정을 줄 지는 오직 신만이 알 것입니다.
언제 어떻게 조정이 올 지를 예측하는 것 역시 (가장 하지 말아야 할) 마켓타이밍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매월 월급으로 적립식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더더욱 시장을 예측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의미가 없게 됩니다. 마켓타이밍을 하는 동안의 기회비용도 발생시키지 말아야 할 비용입니다. 마켓타이밍을 하지 않도록 강제할 수는 없을까요?^^ 이와 관련하여 제이슨 츠바이크의 글을 일부 인용하여 블로그에 기록해놓고 수시로 꺼내보려고 합니다.(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2016년 개정판에는 각 장이 끝나고 제이슨 츠바이크의 논평이 실려있습니다. 이 제이슨 츠바이크의 논평 역시 주옥같은 글들이 많습니다.)
1990년대 후반 많은 사람이 하루에도 몇 번씩 주가를 확인하지 않으면 안 될 것처럼 생각했다. 그러나 그레이엄이 말한 것처럼 모름지기 투자자는 "주식 시세 정보가 아예 없는 편이 나을지도 모른다. 적어도 다른 사람들의 잘못된 판단 때문에 정신적인 고통에서 시달릴 일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오후 1시 24분에 주식 포트폴리오의 가격을 확인했는데 불과 10여분이 지난 오후 1시 37분에 다시 확인하고 싶어진다면 자기 자신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 보라.
- 부동산 중개인에게 오후 1시 24분에 전화를 걸어 집값을 알아본 후에 1시 37분에 다시 전화를 하겠는가?
- 전화를 다시 하면 그사이에 집값에 변화가 있을까? 변화가 있었다면 집을 급하게 팔아치우겠는가?
- 10여 분 동안 집값을 확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혹은 몰랐다는 이유로, 집값이 그사이에 영향받을 수 있을까?
정답은 물론 "아니다"이다. 또한 포트폴리오는 다음과 같이 이해할 수 있다. 10년이나 20년, 또는 30년의 세월을 두고 보면 매일 마주치는 미스터 마켓의 속임수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어떤 경우라도, 향후 오랫동안 투자를 계획한 사람에게 주가하락은 나쁜 소식이 아니라 오히려 좋은 소식이다. 왜냐하면 더 적은 돈으로 더 많은 주식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주식이 오랜 기간 큰 폭으로 하락할수록, 그리고 이러한 하락세에서 꾸준히 주식을 매수할수록, 투자자가 마지막에 손에 쥘 수 있는 돈은 많아진다. 끝까지 꿋꿋하게 버티기만 한다면 말이다. 약세장을 두려워하는 대신에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현명한 투자자는 주식시장이 앞으로 10년간 매일의 주가를 제공하지 않더라도 편안한 마음으로 주식이나 뮤추얼펀드를 보유할 수 있어야 한다.
신경과학자 안토니오 다마지오는 이렇게 말한다. "스스로 얼마나 통제되지 않는지 깨닫고 나면 더욱 효율적으로 자신을 통제할 수 있다." 비싸게 사고 싸게 파는 자신의 생물학적 충동을 깨닫게 되면 정액분할투자의 필요성을 받아들이고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며 투자 계약에 서명할 수 있게 된다. 포트폴리오의 상당 부분을 영구적인 자동항법장치에 맡겨 둠으로써, 예측에 대한 탐닉과 싸우고 장기적인 투자 목적에 집중하고 미스터 마켓의 변덕을 뿌리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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